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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 의학적 진단일까 만들어낸 단어일 뿐일까?

심적 웰니스

by ezpedia 2025. 2. 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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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아웃이란 의학적으로 증명이 된 단어일까 현대사회인들의 도피를 위한 만들어낸 단어일까?

현대 사회,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투쟁, 투지, 열정, 열심, 희생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이를 바탕으로 성장한 나라인 만큼 모두의 시선 속에 '갓생'을 살아야 한다는 부담이 있는 것 같다. 나의 이야기다. 그런 사회 속에서 지침을 느낀다는 것은 왠지 수치심으로 다가온다. 패배로 느껴진다. 끝 없이 경쟁하는 사회인 대한민국에서 번아웃은 마치 이 사회의 마라톤에서 낙오를 하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이런 기분을 정당화 하기 위해 번아웃이란 단어를 사람들이 만들어낸 것일까?

번아웃번아웃

 


의학적 용어일까?

맞다.

번아웃이란 실제로 존재한다. 아래에 사진과 의학 전문 글이 이를 증명해준다.

번아웃

번아웃(Burnout)은 의학적으로 인정된 개념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번아웃을 정신 건강 장애로 진단할 수 있는 증후군(syndrome)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이는 WHO의 질병 진단 기준서인 국제질병분류(ICD-11)에 등재되어 있다.

번아웃의 정의

번아웃은 만성적인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탈진, 에너지 소진, 동기 저하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는 개인의 정신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건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만, 번아웃은 직업적 맥락에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규정되며, 다른 생활 영역에서의 스트레스와는 구별해야 한다.

번아웃의 주요 증상

  • 지속적인 신체적 및 정신적 피로감
  • 업무에 대한 동기 저하, 냉소적 태도 증가,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의 거리감

번아웃의 원인 요인

  • 과도한 업무 부담
  • 충분한 휴식 및 회복 기회의 부족

번아웃의 결과 및 영향

번아웃이 지속될 경우 다음과 같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 의료 환경에서는 의료 오류 증가, 환자 만족도 저하, 의료 과실 위험 증가
  • 전반적인 업무 수행 능력 저하로 인해 환자 진료의 질과 치료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침

어떻게 번아웃을 치료 할 수 있을까?(전문적 방안)

평온편안평안

번아웃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만성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어 신체적·정신적 기능이 저하된 상태이므로,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효과적인 치료법은 개인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직장 및 조직 차원의 개입이 함께 이루어질 때 더욱 효과적이다.

1. 개인적 차원의 치료 및 회복 방법

1) 휴식과 회복 시간 확보

  • 충분한 수면: 수면 부족은 번아웃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유지해야 한다.
  • 업무와 개인 생활의 균형 유지: 퇴근 후에도 일을 계속하는 습관을 줄이고, 업무 외의 시간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 휴가 활용: 일정한 간격으로 휴가를 사용하여 정신적·육체적 회복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

2)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적 회복

  • 마음챙김(mindfulness)과 명상: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운동: 규칙적인 신체 활동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 기능을 활성화하여 기분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 취미 활동: 업무 외의 즐거움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악, 미술, 독서 등 자신이 좋아하는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다.
  • 사회적 지원 활용: 친구, 가족, 동료 등과 소통하며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3) 근본적인 원인 분석 및 해결

  • 업무량 조절: 과도한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업무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필요할 경우 상사나 동료와 논의하여 업무를 분배해야 한다.
  • 직장 내 문제 해결: 업무 환경의 문제(예: 직장 내 갈등, 비효율적인 업무 시스템 등)를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다.
  • 커리어 목표 재설정: 현재 업무가 본인에게 적합한지, 장기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방향인지 고민해 보고 필요할 경우 새로운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2. 전문가의 도움 받기

1) 심리 상담 및 치료

  • 번아웃이 심각한 경우 정신건강 전문가(심리 상담사, 정신과 의사 등) 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
  • 인지행동치료(CBT)나 상담 치료를 통해 스트레스 대처 방법을 배우고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수정할 수 있다.

2) 약물 치료

  • 심한 번아웃이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로 발전한 경우,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등의 약물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약물 치료는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3. 조직 및 직장 차원의 해결 방안

1) 업무 환경 개선

  • 조직 차원에서 번아웃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적절한 휴식과 유연한 근무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 업무량이 과중되지 않도록 조정하고, 재택근무 또는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2) 정신건강 지원 프로그램 제공

  • 기업 및 기관에서는 직원 지원 프로그램(Employee Assistance Program, EAP) 을 운영하여 정신 건강 상담을 제공할 수 있다.
  • 사내 멘토링 시스템, 심리 상담 서비스, 명상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3) 직장 내 문화 개선

  • 상사 및 동료 간의 건강한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하여 직장 내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일 필요가 있다.
  • 직원들의 번아웃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워크숍 및 스트레스 관리 교육을 시행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저자의 개인적인 이야기

사실 글로 무언가를 읽는다고 해서 얼마나 위안이 될까?

글로 내가 번아웃이 맞다는 확신을 얻어도 무슨 위로가 될까?

참 많이 공감 된다.

솔직히 나는 내가 번아웃과 우울증의 중간 단계인 것 같다. 상담을 받아 볼까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다만 저자의 개인적인 가치간과 삶을 대하는 태도는 이러하다.

번아웃이 왔다면... 마음껏 번아웃 속에 잠기자.

번아웃을 깊이 느끼자.

힘들자.

인생은 늘 오르막이 있다면 내리막이 오기 나름이고

기쁨이 있다면 슬픔도 존재하는 것이며

슬픔이 커질 수록 극복했을 때의 자유함과 희열과 깨달음이 오고 나와 같은 처지인 사람들을 도와 줄 수 있을 것이고

반대로 깊이 사랑하고 행복했다면 그만큼 슬픔과 낙심도 따라오기 마련이라는 것을

인생은 어둠이 있기에 빛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그러하니 힘들 때 마음껏 힘들자

떨어져도 괜찮다

멈춰도 괜찮다

오르막을 오르는 것만이 '좋은 것' 성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리막으로 인해 많은 사람을 위로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 그들을 돕게 되는 사람이 된다면

내리막이 과연 '나쁜 것' '실패한 것'일까?

함께 받아드리면 좋을 것 같다.

인생에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없으며

인생을 산과 파도 같으니

마음껏 기쁘고 마음껏 슬프면 된다는 것을.

 

오늘 하루도 버텨줘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존재는 누군가에게 행복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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