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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통증에 대한 원인, 치료, 재활에서 예방까지 한번에 알아보자!

건강 웰니스

by ezpedia 2025. 3. 5.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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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부터 턱에서 뚝뚝 거리는 소리가 자주 났었다. 손가락 뚝뚝 거리는 습관처럼 턱도 또한 뚝뚝 거리면서 소리 내 보는 게 일상이었는데 어느덧 얼굴을 보니 비대칭에 어느새 무언가를 씹는 게 힘이 들어지는 것을 느꼈다. 턱을 크게 벌리는 것은 지금에 와서는 바랄 수도 없는 것이 되었고 말이다. 턱관절에 문제가 생기면 이명, 두통, 목통증, 얼굴 형태 비대칭으로 변형할 수 있다는 사실을 미리 알았다면 진작 조심을 했을 텐데.. 이미 30대 중후반에 돌이킬 수 없는 상태지만 악화라도 시켜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 함께 턱을 보호하는 법을 알아보자.

턱관절 통증에 대한 원인, 치료, 재활에서 예방까지 한번에 알아보자!

전문가의 소견으로 알아보는 턱관절 통증에 대한 원인과 증상

1. 턱관절 통증은 어느 정도 일까?

턱관절(TMJ, Temporomandibular Joint)은 아래턱뼈(하악)와 두개골을 연결하는 관절로, 음식을 씹고 말하고 하품하는 등 다양한 움직임을 담당한다. 이 관절이 손상되거나 기능 이상이 발생하면 턱관절 장애(TMD, Temporomandibular Disorders)로 이어질 수 있으며, 대표적인 증상이 턱관절 통증이다.

2. 턱관절 통증의 주요 증상

턱관절 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다.

  • 턱을 움직일 때 통증: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음식물을 씹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
  • 턱관절에서 소리: ‘딱’ 또는 ‘딸깍’ 하는 소리가 들릴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마찰음이 지속되기도 한다.
  • 입 벌리기 어려움: 턱이 뻑뻑하거나, 갑자기 입이 벌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 안면 및 두통: 턱 주변뿐만 아니라 관자놀이, 귀, 목 주변까지 통증이 확산될 수 있다.
  • 귀 관련 증상: 귀울림(이명), 귀가 꽉 찬 느낌, 난청 등이 동반될 수 있다.

3. 턱관절 통증의 주요 원인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

턱관절 통증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단일 원인보다는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1. 잘못된 생활 습관
    • 이를 악무는 습관(이갈이)
    • 딱딱한 음식 자주 섭취
    • 한쪽 턱만 사용하는 씹기 습관
    • 엎드려 자거나 한쪽으로 턱을 괴는 습관
  2. 스트레스와 심리적 요인
    •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턱관절 장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무의식적으로 턱 근육에 힘을 주거나 이를 악물게 되어 관절과 근육에 부담을 준다.
  3. 부정교합과 치아 문제
    • 치아의 맞물림(교합)이 올바르지 않거나, 충치·사랑니 등의 문제로 인해 씹는 균형이 깨질 경우 턱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4. 외상 및 턱관절의 손상
    • 교통사고, 넘어짐, 스포츠 부상 등으로 인해 턱관절이 손상되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5. 관절염 및 기타 질환
    • 턱관절에도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만성적인 턱 통증이 유발될 수 있다.

4. 턱관절 통증을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 feat 전문가

구강악안면외과 및 치과 전문의들은 턱관절 통증을 방치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초기에는 가벼운 불편함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할 경우 턱의 운동 범위가 줄어들고 만성적인 통증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턱관절 질환 전문의 A 씨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턱관절 통증이 있는 경우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많은 환자들이 단순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지만, 턱관절 장애가 심해지면 관절 디스크 변위, 만성 두통, 목·어깨 통증까지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갈이와 같은 습관성 요인을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할 위험도 높아집니다."

5. 어느 정도면 병원을 방문해야 할까?

턱관절 통증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도 있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3주 이상 턱 통증이 지속될 때
입을 벌리거나 닫을 때 턱에서 소리가 날 때
턱이 자주 걸리거나 빠질 것 같은 느낌이 들 때
씹을 때 불편함이 심할 때
두통과 귀 통증이 동반될 때

초기에는 비수술적 치료(물리치료, 교합 치료, 약물 치료)로 충분히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턱관절 통증 치료와 재활 및 사전 예방법

1. 턱관절 통증 치료 방법

턱관절 통증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치료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비수술적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되며, 증상이 심할 경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① 자가 치료 및 생활 습관 교정

초기 턱관절 통증은 간단한 자가 치료와 습관 교정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 냉·온찜질: 급성 통증에는 얼음찜질(냉찜질)을, 만성적인 근육 긴장에는 온찜질이 효과적이다.
  • 턱에 무리 주지 않기: 딱딱한 음식(견과류, 오징어, 껌 등)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
  • 입 크게 벌리지 않기: 하품할 때 손으로 턱을 받쳐주는 것이 좋다.
  • 올바른 자세 유지: 엎드려 자거나 턱을 괴는 습관을 피하고, 바른 자세 유지.
  • 이갈이 방지: 수면 중 이갈이가 심한 경우 마우스피스(스플린트) 착용 추천.

② 물리치료 및 운동 요법

턱관절 전문 물리치료사는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고 턱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치료를 진행한다.

  • 근육 마사지: 턱 주변(저작근), 목, 어깨 근육을 부드럽게 마사지하여 긴장을 완화.
  • 스트레칭 운동:
    1. 턱 개폐 운동: 혀를 입천장에 댄 상태에서 천천히 입을 벌렸다가 닫기.
    2. 저항 운동: 손가락으로 턱을 가볍게 밀어 저항을 주면서 턱을 여닫기.
    3. 목 스트레칭: 고개를 좌우, 앞뒤로 부드럽게 움직이며 턱관절과 연관된 근육 이완.

③ 약물 치료

증상이 심할 경우 진통제, 근육 이완제, 항염증제(NSAIDs) 등이 처방될 수 있다. 만성적인 경우에는 신경 관련 약물이나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가 시행되기도 한다.

 

④ 교합장치 치료 (스플린트 치료)

  • 치과에서 **교합장치(마우스피스)**를 맞춤 제작하여 착용하면, 이갈이, 악무는 습관을 줄이고 턱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여준다.
  • 주로 밤에 착용하며, 환자에 따라 낮에도 사용할 수 있다.

⑤ 주사 치료 및 재생 치료

  • 스테로이드 주사: 턱관절 염증이 심할 경우 국소적으로 스테로이드 주사를 맞아 염증과 통증을 줄일 수 있다.
  • 프롤로테라피(재생 주사): 인대와 조직을 강화하는 주사를 맞아 턱관절을 안정화할 수 있다.

⑥ 보톡스 치료

  • 보톡스 주사는 턱 근육(교근)을 이완시켜 통증을 줄이고, 이갈이 개선 효과도 있다.
  • 다만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며, 일시적인 증상 완화를 위한 방법이다.

⑦ 턱관절 수술 (심한 경우)

수술은 가장 마지막 치료 옵션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 시행될 수 있다.

  • 관절 디스크 변위가 심할 때
  • 턱이 자주 빠지거나 걸릴 때
  • 보존적 치료로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 통증이 있을 때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 세척술(관절강 세정술), 관절경 수술, 개방형 턱관절 수술 등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수술 없이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2. 턱관절 통증에 대한 재활법

턱관절 통증이 호전된 후에도 근육과 관절을 강화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재활 운동이 필요하다.

턱 근육 스트레칭

  • 입을 천천히 벌렸다가 닫으며, 손가락으로 가볍게 저항을 주어 근육을 활성화.
  • 하루 2~3회, 10번씩 반복.

바른 자세 유지

  • 턱을 괴거나, 목을 앞으로 빼는 자세 피하기.
  •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고, 등과 목을 똑바로 유지.

부드러운 음식 섭취

  • 치료 후에도 딱딱한 음식은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심리적 이완

  • 턱관절 장애는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으므로, 명상, 요가, 심호흡 등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3. 턱관절 통증! 사전에 예방하는 습관을 만들자

턱관절 장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아래의 생활 습관을 유지하면 턱관절 건강을 지킬 수 있다.

💡 턱관절 건강을 위한 6가지 습관
1️⃣ 이갈이 및 이를 악무는 습관 줄이기

  • 평소 이를 악물고 있는지 의식적으로 체크하고 힘을 빼는 연습하기.
  • 심한 경우 치과에서 마우스피스 제작.

2️⃣ 딱딱한 음식, 과도한 씹기 피하기

  • 오징어, 견과류, 딱딱한 사탕 등은 가급적 줄이기.
  • 껌을 오래 씹지 않기.

3️⃣ 양쪽 턱 균형 있게 사용하기

  •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있는 경우 의식적으로 반대쪽을 사용하기.

4️⃣ 바른 자세 유지하기

  •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이는 자세를 피하고,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추기.
  • 턱을 괴는 습관 없애기.

5️⃣ 스트레스 관리

  • 스트레스는 무의식적인 이갈이와 턱 근육 긴장을 유발하므로, 규칙적인 운동과 명상을 통해 관리하기.

6️⃣ 정기적인 치과 및 턱관절 검진받기

  • 초기 증상이 있을 때 치과나 구강악안면외과를 방문하여 조기 치료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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